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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del 1: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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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n site
| 설계 | 김영배 |
| 용도 | 파빌리온 |
| 위치 |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용금로 + |
| 면적 | 3.3 ㎡ |
| 규모 | W1.2 ⨉ L2.8 ⨉ H3.6 |
| 기간 | 2025. 03 - |
| 협력 | |
| 발주 | 유동룡미술관 |
| 진행 | 1등, 진행중 |
이타미 준의 수(水), 풍(風), 석(石)에 이어, 이번 프로젝트에서 ‘광(光)’, 즉 빛을 제주의 네 번째 자연으로 제안했습니다. 보통 건축은 그림자와 음영의 관계를 조율하는 방식으로 빛을 다룹니다. 하지만 이번 파빌리온에서는 그림자를 제거한 채 빛 그 자체를 느끼는 방식을 택했습니다. 빛은 직접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, 틈을 통해 스며들고, 반사되고, 퍼지고, 부딪히며 우연하게 감각됩니다. 그러한 우연의 집합이 이 공간을 형성합니다.